제가 처음으로 번역하다 던진 CD입니다
한 시리즈는 끝내야지 생각을 하면서 잡았지만..
도저히 제 취향과 맞지 않는 성우의 작품을 억지로 잡고 들을려니 이렇게 힘들 수가 없었네요..
그래서 이 번역 파일은 중간에 끊겼고 앞으로도 작업할 생각이 없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중간까지 만들었던 파일이 아까워서 미완으로 올립니다.
[0:0]
저기! 수고했어
많이 늦었는데 아직 시간 괜찮아?
조금 얘기하고 싶은 게 있어
실은... 네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그러니까 일의 이야기가 아니야
개인적인 일...
그래서 강요하는 건 아니야
하지만 이건 네가 아니면 안 되는 이야기여서 그...
고마워! 그럼 여기 소파에 앉자
옆에 괜찮을까?
스위츠 플레이트 때 일이나 일의 상담은 하고 있지만
이렇게 새삼 얘기하면 조금 긴장되네
이렇게 밤의 가게에서 얘기하는 건 내가 일 때문에 고민하고 있을 때 말 걸어준 게 처음이었지
네 격려의 말 덕분에 굉장히 마음이 가벼워진 걸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
작은 것이어도 열심히 물어봐주니까
언제부턴가 제일 먼저 너에게 상담하게 됐어
너는 정말 상냥하고 따뜻하고 그런 부분이 정말 좋ㅇ...
이런.. 아무것도 아니야
그래서 들어줬으면 하는데
저기 말이야...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놀라지 않는 거야? 혹시 이미 들켰었어?
에? 그렇게 멍하니 있었을까?
듣고 보니 확실히 최근엔 그 아이 생각에 머릿속이 가득했을지도...
하아- 그렇구나. 역시 겉으로 드러났었나
하지만 분명 알아주는 건 너뿐. 이겠지
왜냐하면 네 앞에서만이야
내가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는 건
그래서 네 어드바이스나 긍정적인 말을 들으면 응. 괜찮아!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돼
오늘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도 전부 네 덕분이야
고마워
상냥한 너라면 분명 그렇게 말해줄 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절대 네 덕분이야
왜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너인걸
이번엔 놀랐어?
이게 들어줬으면 했던 고백이야
저기 손 빌려줘
네가 열심히 하는 건 내가 제일 알고 있다고 생각해
누구보다 상냥한 너와 함께 열심히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
널 정말 좋아합니다
저와 사귀어주시겠습니까?
손 떨리고 있네... 미안. 역시 나는 안되겠지?
그저 너를 좋아해서 누구보다도 가장 곁에 있고 싶다는 마음만이라도 전해서 다행이야
그러니까 그...
에? 기쁘다니 내 말이?
정말? 그럼 내 여자친구가 돼줄래?
해냈다! 기뻐!
좋아. 정말 좋아해♡
언제나 너를 이렇게 안고 싶다고 생각했었어
꿈같아~
이렇게 가까이 너와 마주 보고 있다니 정말 기뻐~!
저기, 좋아해줘서 고마워
절대 행복하게 해줄 테니까
네가 자랑할만한 멋진 남자친구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야지!
행복해지도록 제대로 에스코트해줄 테니까!
아... 하지만 지금은 조금 어리광 부리고 싶을지도
안되겠어. 너에게서 떨어지지 못하겠어
끌어안으면 계속 이대로 있고 싶다고 생각하게 돼
이런 기분이 되는 건 처음이야
정말이야?
용기가 나지 않아서 고민하기도 했지만 네게 전해서 다행이야
정말 좋아한다는 마음이 이어지면 이렇게 마음이 따뜻해지다니 몰랐어
전부 네가 알려준 거야
고마워. 정말 좋아해!
간지러웠어? 그럼 한번 더...
뭔가 부끄럽네
하지만 부끄러워하며 웃는 너 엄청 귀여워
그 얼굴 계속 보고 싶어져
몇 번이라도 키스하고 싶어져
앞으로 잘 부탁해
[8:36]
어서 와. 미술부에 잘 왔어
아 그렇다고 해도 지금 있는 건 나뿐이지만
오늘은 네게 보여주고 싶은 게 있어서
와줘서 고마워
뭔가 카페에서 만나는 것과는 달라서 두근거리네
학교에서 만나는 일은 적으니까
교복 차림을 볼 기회는 별로 없는 걸
그 모습도 굉장히 귀여워
아아- 왜 같은 반이 아닌 걸까 아쉽네
하지만 만약 그랬다면 수업에 전혀 집중하지 못할지도
노트에 필기하는척하면서 너만 봐버리겠지
그리고 가끔씩 눈이 맞아서 웃으며...
아 그거 괜찮을지도
지금보다 훨씬 더 학교가 즐거워질 것 같아!
그렇지?
부끄러워하는 너 정말 귀엽네
정말 좋아해.
그럼~ 자, 이쪽으로 와
내 건너편에 앉아
봐줬으면 하는 건 이거야
여기에 한 장의 종이가 있습니다
이걸로 어떤 것을 만들어줄게
이렇게 밑그림에 맞춰서 가위를 움직이면
대체 뭐가 만들어질까요~
잘 봐봐
자자 이 귀와 통통한 배 본 적 없어?
힌트는 푹신푹신하고 잘 움직이는 그 아이인데
알겠어?
정답! 카페의 대인기 마스코트인 사토짱입니다~
귀엽지? 최근 자주 스위츠 플레이트에 붙여진 페이퍼 커팅인데
사실 내 수제였어
아직 사토짱밖에 못 만들어서...
만들 수 있는 게 너무 적어서 앞으로 더 연습해서 여러가지를 만들어볼 생각이야
굉장하다니 그런 거 아니야.
카페에서 모두가 기뻐하도록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 하고 생각했을 때 미술부의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게 계기야
이 페이퍼 커팅을 붙인 스위츠 플레이트를 처음으로 네게 보여줬을 때
엄청 귀엽다고 말해줘서 그거 엄청 기뻤어
그러니까 고마워. 그 사토짱은 네게 줄게
언젠가 이렇게 눈앞에서 만들어 선물하고 싶다고 생각했었으니까
받아주면 고마울 것 같은데
별말씀을
나야말로 널 웃게 만들 수 있어서 기뻐!
그리고 만약 괜찮다면 너도 해보지 않을래?
함께 페이퍼 커팅을 만들고 싶은데
어떨까?
괜찮아. 분명할 수 있을 거야
누구나 처음에는 초보니까
함께 해보자?
그런고로 짠-☆
준비해뒀습니다.
이게 밑그림이 포함된 종이고, 가위는 내걸 쓰면 돼
자- 받아
천천히 해도 괜찮으니까
가위로 손 다치지 않게 조심해
으음- 조금 힘이 들어갔을지도
다시 할 수 없으니까 긴장되지?
좋아! 그럼 내가 조금 도와줄게
이렇게 뒤에서 손을 잡아줄게
날 믿어. 분명 잘 될 거야
신중하게 하지만 너무 망설이지 않게 가위를 움직여봐
좋은 느낌이야! 그렇지만 아직 힘이 들어가 있을지도
혹시 이렇게 뒤에서 안고 있는 것에 긴장하고 있어?
그렇지? 하지만 조금 더 편하게 있으면 좋겠어
난 네 남자친구니까 안는 것 정도는 평범한 거라고?
더욱더 이런 일에 익숙해지면 좋겠어
곧 완성이네. 힘내!
응! 거기로 끝이야
완성! 네가 만든 사토짱도 정말 귀여워
지금의 키스는 잘 해서 축하해라는 기분이야
저기, 이거 내가 받아도 괜찮을까?
와- 됐다! 고마워 보물로 간직할게
잡았다-♡
지금 엄청 행복해
이렇게 네게 닿고 있으면 낯간지러운데 어딘가 안심돼
신기하네
조금 더 안아도 괜찮아?
저기, 조금만 더
이쪽 봐
너무 좋잖아...
이챠이챠할려고 부른 게 아닌데
결국 떨어질 수 없게 됐네
하지만 정말 좋아하니까 어쩔 수 없지?
저기! 사토짱 외에 뭔가 새로운 페이퍼 커팅을 만들려고 하는데 네가 좋아하는 거 알려줘
응? 뭐야?
그렇구나. 나구나
어떡하지 네가 그런 귀여운 말을 해주다니 생각도 못했어
좋아하는 거 알려줘서 고마워
나도 너만 생각하고 있어
아, 그래 널 모델로 해서 이미지를 부풀리고 페이퍼 커팅을 만들도록 할까
모두가 기뻐해 주는 건 물론 기쁘지만
네가 기뻐해 주는 게 역시 제일 기뻐
더욱더 기쁘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하면 의욕도 생겨서
역시 내 등을 밀어주는 건 너밖에 없어
기대해줄래...?
다행이다. 그럼 더 열심히 해야겠네
그러니까 너는 아주 가까이에서 응원해줬으면 해
이렇게 계속 곁에 있어줬으면 해
딱 붙어있어줬으면 해
물론 계속은 무리지만 가능한 한 너와 함께 있고 싶어
그런고로 오늘부터 함께 돌아가자
더욱더 너를 좋아하게 돼서 두 사람의 사랑의 힘으로 작품을 만드는 거야
기대되기 시작했어~
완성되면 제일 먼저 보여줄게!
기대해줘
네가 곁에 있어준다면 분명 잘 될 거야
네게 마음을 전해서 정말 다행이야
정말 좋아해♡
[20:07]
어이~ 이쪽이야 이쪽!
자리 잡아뒀어
여전히 우리 식당은 붐비네...
하지만 오늘도 햇빛 잘 드는 테라스 자리가 비어있어서 다행이야
자! 앉아.
여기서 매일 너와 점심 먹는 게 지금 학교생활 중에 가장 즐거울지도
에-? 과장이 아니라니까
지금까지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지는 건 분명 네 덕분이야
이렇게 매일 함게 지내다 보면 너의 여러가지를 알게 되는 걸
예를 들면~ 아, 좋아하는 것은 마지막까지 남겨두는 타입. 같은 거
그런 사소한 것이라도 또 하나 너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는 게 즐거운 걸
그럼 잘 먹겠습니다-
저기, 이 새우튀김과 네 햄버그 조금씩 교환하지 않을래?
됐다! 그럼 이거 줄게
자, 아앙~
자자~ 입 열어? 먹여줄게
내가 앙하는 거 싫어...?
에? 부끄러워?
그렇구나... 주변에 모두가 있으니까...
미안.. 나 너밖에 보이지 않아서 전혀 신경쓰지 않았었어
저기, 그렇다는 건 혹시 지금까지도 이런 일이 있었어..?
학교에서도 카페에서도 전혀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았으니까
안거나 키스하거나 가득했었지
그 탓에 네가 무슨 말을 듣거나
힘들다고 생각하게 했어...?
그렇구나... 내가 신경 써주지 못 해서 몇 번이나 네게 힘든 경험을 하게 했을지도 모르겠네
이런 거 남자친구 실격이야
정말 미안...
아니, 나 조금 들떠있었어
자, 새우튀김 받아
그 외에 원하는 반찬이 있으면 가져가도 돼
이제 앙같은 건 하지 않을 테니까 걱정하지 마
사실은 조금 쓸쓸하지만 어쩔 수 없지
자, 먹자! 서두르지 않으면 점심시간이 끝나버릴 거야
[24:26]
수고했어! 오늘은 한층 더 바쁘네
디저트 담는 것도 너무 바빠~
그러니까... 다음은 5접시인가
좋아. 사토짱의 페이퍼 커팅을...
어라? 어디에 뒀더라
아, 고마워
저기다 놔줄래? 지금 조금 손을 놓을 수가 없어서
에? 도와주는 거야?
하지만 안돼... 왜냐하면 여긴 손님들께 다 보이는 장소고
그... 네가 도와주면 엄청 기뻐
기쁘지만 분명 나 또 혼자 들뜰 테니까
네게 폐를 끼칠지도 모르니까 그만둘게
괜찮아! 혼자서 열심히 할 수 있는 걸
자, 너도 원래 자리로 돌아가
에? 왜 그렇게 슬픈 눈을 하는 거야?
혹시.. 나 또 뭔가 했어?
미안. 미안해
너도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해주는 거야?
그렇구나 그렇지!
하아- 정말 난 왕자님이 되지 못하는 거 같아
네 마음을 무시하고 혼자 튀어나가면 안 되지?
깨닫게 해줘서 고마워
저기, 역시 도와줄래?
다행이다. 그럼 부탁할게
너는 쿠키를 이렇게 담아줄래?
그리고 내가 과일을 올리고 크림을 짜고 페이퍼 커팅을 장식할게!
그러고 보니 둘이서 만드는 건 처음이네
다시 잘 부탁해
[27:48]
하아- 슬슬 사람이 줄어드는 것 같네
네가 도와준 덕분에 정말 살았어
답례로 이거 남은 쿠킨데 먹을래?
그럼 아앙~
저기, 모두가 보고 있어도 우리들 관계는 변하지 않지?
물론 지나친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내게 있어 자연스러운 모습
언제나 너와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고 싶어
분명 너도 그렇게 생각해주고 있지?
그러니까 자- 아앙
맛있어?
계속 생각했었는데 지금 여기에서 발표하지 않을래?
내 여자친구는 너라는 거 모두에게 말하고 싶다고 전부터 생각했었어
분명 주위도 우리들의 관계를 의심하니까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본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당당하게 말하면 분명 모두 신경 쓰지 않게 돼
저기, 싫어?
다행이다. 그럼 이리 와
그러니까 식사 중 죄송합니다
[29:59.... 이후 번역 없습니다.]
아니 이건 진짜 이 이후부터 정말 다 정말... 듣기 너무 힘듭니다
굳이 왜 밝혀요 밝혀도 왜 저런식으로 밝혀요! 니가 뭔데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보겠어요! ㅋㅋㅋㅋ
아니 님은 어디까지나 아이돌 지망생이지 아이돌이 아닌걸요 인지도도 학교 안에서가 끝인데 대체 ㅋㅋㅋㅋㅋ 하 그렇습니다. 저는 도저히 참지 못하고 여기서 꺼버렸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아오이 쇼타 보이스 정말 제 취향 아닙니다.. 너무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고 일부러 목소리 높인 느낌이라 좋아하시는분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저는 못 들을 것 같습니다.. 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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